본문 바로가기
love it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엇갈린 사랑의 결말

by 소소앙콩 2022. 12. 11.
728x90
반응형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방송 정보 및 줄거리

장르 - 사극, 판타지, 로맨스

방송 기간 2016년 8월 29일 ~ 2016년 11월 1일
방송 횟수 - 20부작
기획 - SBS 드라마본부

제작 - 조정호, 김규태, 양민석
연출 - 김규태
극본 - 조윤영

15세 이상 관람

 

출연자

 


기획의도

 

유연천리 래상회 무연 대면 불상봉
有緣千里來相會 无緣對面不相逢
인연이 있으면 천리를 떨어져 있어도 만나고, 
인연이 없으면 얼굴을 마주해도 만나지 못한다.
          - 한비자

달그림자가 태양을 검게 물들인 날.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 황자(네 번째 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이지은 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 


고려 건국 초. 태조의 과도한 혼인 정책이 부른 처절한 황위 다툼이 곧 예고되지만,

아직은 청춘을 만끽 중인 8명의 황자들은 당찬 현대 여성의 영혼을 지닌 해수를 순식간에 주목한다. 
황위를 둘러싼 치열한 궁중 암투 속에서 해수와 황자들의 인연은 끈끈하게 이어지고...
해수는 역사에 기록된 황자들의 운명에 끼어들 것인가 고민한다. 누구보다 장차 피의 군주 ‘광종’이 될 4 황자 왕소.
차라리 만나지 않았으면, 그토록 고통스럽게 서로를 그리워하지 않았을 4 황자와의 짙은 사랑이 
고려 황실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지는데...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 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2016년 SBS가 제시하는 야심작으로 고려라는 거대한 역사적 무대에서 현대적 감성의 멜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유쾌함과 암투, 사랑, 슬픔이 모두 어우러졌다. 

 

-공식 홈페이지 출처-


 

 

중국의 소설과 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보보경심》을 대한민국에서 리메이크하여 제작되며, 

2016년 8월 29일부터 2016년 11월 1일까지 방영되었던 월화 드라마.
한국 리메이크판의 시대적 배경은 고려 초 건국자인 태조 왕건의 후반부로

원작과 비슷하게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는 시대 배경 때문인 듯하다.

현대인 '고하진'의 영혼이 고려 소녀 '해수'의 몸에 들어가면서 생기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물로 

고려 건국 초 황위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여러 암투 속에 해수는 현대인일 때의 기술을 이용해

황자들의 운명에 끼어들게 되고 '왕소' 황자와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된다.

궁중여인이 되어 '왕소'황자와 어쩌면 '사랑'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어느 센가 폭군이 되어가 버린 '왕소' 황자 곁에  남아있는 사람이라고는 몇 안 되는 형제들뿐,

눈앞에서 여러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해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음의 병에 걸려

점점 '왕소'의 곁에 있기 힘들어지고 여러 가지 오해들이 겹쳐 결국 멀어지게 된다.

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왕소'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이미 그의 곁에서 벗어난 뒤였다.

'왕소'를 그리워하다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녀가 죽자 결국 '왕소'의 곁에

아무도 남아있지 않게 되었음을 알게 된 왕소는 다시금 '해수'를 절실히 그리워하는데...

 울면서 일어난 '고하진'은  기나긴 꿈을 꿨지만, 중요한 기억을 하지는 못하고

일상을 이어가는데, 우연히 처음 영혼이 역사 속으로 들어갔을 때 만났던 사람과 마주치게 되고,

일을 마치다 돌아가는 길에 고려 전시전을 보게 되는데 그 속에서

'왕소'의 외로운 그림 한 장을 보고는 길었던 꿈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끝이 난다.


한번 본 사람은 없어도 여러 번 본 사람은 수두룩하다는 바로 그 드라마

처음엔 중국 소설과 중국 드라마 원작이라 전형적이 시대극일 거 같아서 피했다가, 

캐스팅 소식을 듣고 본방사수로 달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너무나도 조화로운 캐스팅에 박수를

사극에 너무나도 찰떡인 이준기,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둘 다 너무 잘하는 아이유,

연기력 인정 인성 인정 미담 제조기 강하늘, 감정선 연기가 뛰어난 남주혁 등등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은 다 뭉쳐있었다.

 

 

가수 겸 배우들이 몇 있다 보니, 아니나 다를까 OST도 너무나 좋았다.

 

처음엔 현대스러운 '해수'를 봤을 때, 막 오글거렸는데, 극이 중간 즘 가면서부터는

너무 재밌어서 원작이랑 뭐가 다른가 궁금해지기까지 했다.

 열린 결말로 끝이 났지만, 오히려 열린 결말이라서 마지막까지 더 여운이 남고 더 사랑받고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팬층이 두텁게 있을 정도인데,

코믹스러운 연기도 진지한 연기도 너무나 잘 연출되어서 사람들 기억에도 오래 남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현대에서 재회하는 모습도 나쁘진 않았을 것 같지만,

지금까지도 다들 2 시즌이 나오길 바라는 걸 보면 한 마음 한 뜻이지 않을까?

언젠가 다시 '해수'와 '왕소'가 만났으면 좋겠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