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줄거리 ( 스포 포함 )
해리포터는 어려서부터 위압적인 버논 숙부와 무관심한 이모 페투니아, 욕심 많고 심술부리는 사촌 더즐리에게 갖은 구박을 견디며 계단 밑 벽장에서 생활한다. 이모 페투니아 가족에겐 이상한(?) 언니를 떠오르게 하는 해리포터가 불편한 존재이다. 11살 생일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지만 생일파티나 선물은 받아본 적 없는 해리에게 초록색 잉크로 쓰인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그 편지의 내용은 다름 아닌 해리의 11살 생일을 맞이하여 전설적인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보낸 입학초대장이었다. 그리고 해리의 생일을 축하하러 온 거인 해그리드는 해리가 모르고 있었던 해리의 진정한 정체를 알려주는데
그것은 바로 해리가 굉장한 능력을 지닌 마법사라는 것! 해리는 해그리드의 지시대로 자신을 구박하던 이모네 집을 주저없이 떠나 호그와트행을 택한다. 런던의 킹스크로스 역에 있는 비밀의 9와 3/4 승장장에서 호그와트 특급열차를 탄 해리는
열차 안에서 같은 호그와트 마법학교 입학생인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엠마 왓슨 분)와 론 위즐리 (루퍼트 그린트 분)를 만나 친구가 된다. 이들과 함께 호그와트에 입학한 해리는 놀라운 모험의 세계를 경험하며 갖가지 신기한 마법들을 배워 나간다.
또한 빗자루를 타고 공중을 날아다니며 경기하는 스릴 만점의 퀴디치 게임에서 스타로 탄생하게 되며 용, 머리가 셋 달린 개, 유니콘, 켄타우루스, 히포그리프(말 몸에 독수리 머리와 날개를 가진 괴물)등 신비한 동물들과 마주치며 모험을 즐긴다. 그러던 어느 날 해리는 호그와트 지하실에 `영원한 생을 가져다주는 마법사의 돌'이 비밀리에 보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해리의 부모님을 죽인 볼드모트가 그 돌을 노린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해리는 볼드모트로부터 마법의 돌과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지키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해리 포터 이야기
조앤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번째 실사화된 영화로 이미 소설로도 대박을 친 작품이라 실사화된다고 했을 때 엄청난 관심을 받고 제작이 되었다. 특히 주인공인 해리포터역의 오디션을 치를 때 약 4만 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몰렸었다.
감독은 꼼꼼히 조앤 롤링 작가의 고증을 거쳐 해리포터를 제작하였는데, 모든 장면들이 소설 속에서 묘사된 것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을 정도로 실사화시키는 것에 디테일에 힘을 많이 준 모습이 보인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1,2년마다 한 편씩 개봉이 되는데 나올 때마다 애들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마니아를 확보할 정도로 소설과 영화 둘 다 튼튼한 팬층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이유는 평범할 줄 알았던 한 소년이 마법이라는 세계를 통해 점점 더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자신을 해치려던 자에게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우며, 친구들과의 끈끈한 우정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 마법이라는 세계를 표현하고자 한다면, 그래픽의 효과도 있어야 하는데 이 당시 때에 비슷한 시기에 반지의 제왕 시리즈도 개봉하던 때이다 보니 반지의 제왕에 비하면 정통적인 CG를 사용했다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앞서 말했던 것처럼 감독이 소설 원작가의 고증을 받아 꼼꼼히 장소라던지 , 건물 양식이라던지, 마을의 모습, 배경적으로나 학생들의 모습이라던지, 디테일을 확고해놨기 때문에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엄청 중요한 편이다. 그 결과 장작 8편에 해당되는 시리즈가 단단하게 유지된 것이 아닌가 싶다. 특히 이 소설을 실사화함으로써 해리포터 시리즈가 다 끝난 후에는 다음에 다룰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까지 기획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특히 이 영화는 마법수업의 모습을 보여 주여 주는데 마법언어를 연습했다가 위기일 때 사용 하는 것도 아주 재미나다.
모든 게 새로운 해리 포터와 어방한 면이 있지만 착하고 해리 포터의 옆에서 도와주는 론과 똑똑하고 항상의 의욕적인 헤르미온느 이 세 친구의 이야기는 보고 있자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흥미진진하다. (특히 트롤을 잡을 땐 합이 척척)
아무래도 주인공이 아이들이다 보니 가족보다는 우정에 관련해 에피소드가 진행되는데 세명 말고도 해리포터를 같잖게 보는 말포이라던지, 겁쟁이에 실수를 자주 하는 네빌이라던지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한가득이다.
이 아이들 모두 어릴 때 데뷔해서 8편의 영화가 끝날 때까지 약 10년간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초반에 어색했던 연기들도 가면 갈수록 자연스러워지는 게 느껴진다. 이 배우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큰 재미이자 보고 나면 뿌듯하다.
감상평
소장 VOD로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시리즈 중 하나인 해리포터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정말 정말 많겠지만, 나는 처음 시작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제일 좋다. 크리스마스 하면 특히 떠올라지는 영화이기도 하고 (감독님이 나 홀로 집에 감독님이라 그런가) 처음 입학만찬 때 촛불이 공중에 켜져 있는 대강당의 모습은 정말 상상 속 마법학교의 모습이었다.
해리 포터와 함께 모험을 할수록 단단해지는 우정의 모습과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은 다음편도 궁금하게 만들었다. 마음속 한편에 있는 동심을 불 질러주는 해리포터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도 언젠가 같이 보며 재미를 가졌으면 한다. 언제 봐도 재미있고 기분 좋은 설렘과 상상하게끔 하는 스토리라인은 지금은 20년이 지났는데 보고 있자면 클래식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 수 도 있지만, 이야기 자체의 재미나 주인공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또한 부인하지 못하겠다. 해리포터의 매력에 대해 안다면 전체 시리즈를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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